요즘 건강 챙기고 다이어트도 좀 해볼까 해서 지인 추천으로 아로니아 효소를 직접 담가봤어요. 아로니아가 그냥 먹으면 너무 떫고 쓴데 설탕이랑 같이 발효시키면 그나마 마시기 편해진다고 해서 용기 냈는데... 막상 해보니 손도 보라색으로 엄청 물들고, 발효되는 동안 냄새도 은근히 강해서 처음엔 당황했어요 😂
레시피는 아로니아랑 설탕을 1:1 비율로 맞춰서 항아리에 꾹꾹 눌러 담은 다음 서늘한 데 두는 방식인데, 최소 3개월은 지나야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벌써 6주째인데 아직 멀었다 싶어서 조금 지치기 시작했어요 ㅋㅋ 처음 의욕이 활활 불탈 때는 이 정도쯤이야 싶었는데 막상 기다리는 게 이렇게 지루할 줄은 몰랐네요.
완성되면 물에 희석해서 아침 공복에 조금씩 마실 예정이에요. 거창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그냥 채소·과일 챙겨 먹는 습관 들이는 느낌으로 접근하려고요. 혹시 효소 직접 담가본 분 계시면 숙성 기간이나 보관 팁 같은 거 알려주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