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점심을 직접 싸가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뭘 넣어야 할지 몰라서 그냥 현미밥에 나물 몇 가지만 넣어 갔거든요. 근데 계속 하다 보니까 이게 생각보다 금방 질리더라고요. 맛도 없고 포만감도 별로여서 결국 오후에 간식 손이 가게 되는 악순환이었어요 😂
그래서 요즘은 구성을 좀 바꿨어요. 탄수화물은 한 칸, 단백질 반찬 한두 가지, 채소 볶음이나 샐러드 한 칸 이렇게 나눠서 넣으면 시각적으로도 먹음직스럽고 포만감도 훨씬 낫더라고요. 단백질 반찬은 달걀이나 두부, 닭가슴살 돌려가면서 쓰는데 질리지 않게 조리법을 조금씩 바꾸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같은 재료도 굽거나 볶거나 조리면 전혀 다른 느낌이라서요.
제일 중요하게 느낀 건 소스나 양념을 과하게 안 넣는 거예요. 다이어트 한다고 간을 아예 안 하면 너무 맛없어서 오히려 스트레스받고 폭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저는 있었거든요. 적당히 맛있어야 오래 지속할 수 있더라고요. 아직도 완벽하진 않지만, 이 방식으로 몇 달째 큰 무리 없이 이어오고 있어요.
혹시 도시락 싸시는 분들 계시면 어떻게 구성하시는지 궁금해요! 매번 메뉴 고민하는 게 은근 어렵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