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침을 거의 안 먹는 편이었는데, 공복이 길어지면 오히려 점심을 폭식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선식을 시작하게 됐어요. 처음엔 솔직히 맛이 좀 낯설고 뭔가 어르신 음식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적응됐어요 ㅎㅎ
두 달 정도 먹어보니까 제일 좋은 점은 아침 준비가 너무 편하다는 거예요. 물이나 두유에 타서 마시면 끝이니까 바쁜 출근길에 딱이더라고요. 포만감은 사람마다 다를 것 같긴 한데 저는 한 컵 마시면 점심 때까지 크게 배고프지 않았어요. 다만 이거만으로 살이 쫙 빠지고 그런 건 절대 아니고요, 그냥 식사 패턴 잡는 데 도움이 됐다는 느낌이에요.
아쉬운 점은 혼자 농도 맞추는 게 처음엔 좀 헷갈렸고, 너무 되직하게 타면 먹기가 무거웠어요. 물 양 조절이 은근 중요하더라고요. 그리고 매일 같은 맛이다 보니 가끔 질릴 때도 있어서, 저는 바나나 반 개 같이 먹거나 씹는 식감 추가하려고 견과류 조금 곁들이기도 해요.
다이어트 목적으로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아침 식습관 루틴 잡는 용도로 접근하면 실망 없을 것 같아요! 비슷하게 드시는 분들 계세요? 어떻게 드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