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면서 식단 막 바꾸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배가 자주 불편하고 변이 많이 묽어졌었거든요. 처음엔 그냥 일시적인가 싶었는데 한 달 넘게 계속되니까 진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였어요. 밥 먹고 나면 바로 화장실 달려가는 날도 많고...
그때부터 밥을 좀 신경 써서 먹기 시작했는데, 흰쌀밥을 죄다 잡곡으로 바꾸고, 고구마나 감자 같은 것도 자주 챙겨 먹었어요. 생야채보다는 익혀서 먹는 게 장에 부담이 덜하다고 해서 채소는 웬만하면 살짝 쪄서 먹었고, 바나나도 완숙된 거 아침마다 하나씩 챙겨 먹었더니 조금씩 괜찮아지더라고요. 두부도 거의 매일 먹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속이 편한 것 같았어요.
식이섬유 많다고 좋은 거 막 마구 먹으면 안 되고, 수용성 식이섬유 위주로 먹는 게 묽은 변에는 더 도움이 된다고 어디서 읽었는데 그게 맞는 것 같더라고요. 양배추, 사과(껍질 벗긴 것) 같은 거요. 오히려 과채주스나 생것 많이 먹었을 때 더 설사 기운이 있었거든요.
물론 저처럼 장이 예민한 분들은 체질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너무 맹신하진 마시고... 저는 그냥 비슷한 고민 있는 분들이랑 나눠보고 싶어서 써봤어요 ㅎㅎ 다들 장건강 챙기면서 예뻐지는 중이에요 우리!